“한국약학 배워 난치병 치료하고 싶어요"” _빙고 카트 값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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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약학을 공부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힘쓰고 싶어요.” 2년 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들어온 이란의 여학생이 이화여대 약학대학에 합격해 앞으로 한국의 선진 약학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아사레 모자파리(Asareh Mozaffari.18) 양으로 자한바크시 모자파리(Jahanbakhsh Mozaffari) 현 주한 이란 대사의 딸. 아사레 양은 2005학년도 이화여대 입시에서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 지원해 지난 18일 약대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아사레 양이 이란 대학이 아닌 한국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이란에서 전제제품과 자동차, 액세서리 등 한국제품이 인기가 높은 데다 한국 대학들도 이란에서 유명하기 때문. 이란 대사관 관계자는 "아사레 양이 이란이 아닌 한국 대학을 선택한 것도 이같은 한국 대학의 명성이 큰 몫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전통에 따라 히잡을 쓰고 다니는 아사레 양은 지난 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을 키워 이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해 왔습니다. 지난 19일 언어교육원이 주최한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는 춘분이 새해 첫날인 이란의 풍습에 대해 설명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사레 양은 "약대는 전문용어가 많아 공부하기 쉽지 않을 텐데 다행히 한국 학생들이 친절해서 도움을 받을 것 같다"며 "한국 친구들과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대 약대에는 아사레 양 외에 대만 국적의 외국인 학생 2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