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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센터의 도움으로 미국서 거주하던 남성이 25년 만에 생후 3개월 때 헤어진 엄마를 찾았다.

서울시는 미국에 거주하던 27살 브라이스 스미스가 서울 글로벌센터의 연락과 통역으로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찾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이스 스미스는 1991년, 미국 버지니아 햄프턴 랭글리 지역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에 복무하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하지만 어머니가 한국에 대한 극심한 향수에 시달려 태어난 지 3개월이 되었을 때쯤 한국으로 돌아가 연락이 끊어졌고, 25년 만에 이름과 생일만으로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경찰과 영사관, 대사관 등을 통해서도 어머니를 찾기 어려워 서울 글로벌센터에 연락했고, 어머니의 혼인관계수리증명서를 재발급받아 지난달, 마침내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어머니를 찾게 됐다.

서울시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9일 한국에 입국한 브라이스 스미스가 어머니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준 서울 글로벌센터를 21일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스 스미스는 "어머니를 포기해야 하나라고 생각할 때, 서울 글로벌센터가 정말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움을 줘서 어머니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