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보도’, 농식품부 관계자 조사 _프랑스-모로코 경기 승리_krvip

문화방송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방송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은 '특별전담수사팀'은 어제 농림수산식품부 담당자들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농식품부 담당자들과 함께 PD수첩 방송분을 함께 보며 수사의뢰 내용을 조목조목 따졌다며 앞으로 여러 차례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PD수첩의 보도 내용을 둘러싸고 이른바 오역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 초 프로그램에 참여한 번역자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농식품부가 제출한 수사의뢰서 등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농식품부 관계자들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PD수첩 제작진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PD수첩이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왜곡했고 라면과 화장품 등을 통해서도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등 허위 사실을 보도해 농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