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태풍 영향권…산간 최고 200mm 비_베타알라닌 두통_krvip

<앵커멘트> 북상하고 있는 태풍 메아리는 북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북 군산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군산 연결합니다. 이지현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군산 비응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15미터 안팎의 강풍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돈데요.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면서 태풍이 근접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경보가, 해상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일부 해안지역엔 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이 최대 8미터까지 높게 일면서 전북 섬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어선 2천여 척도 피항한 상탭니다. 전북 일부 지역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2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리산 부근과 장수 산간 등에는 내일까지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군산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5호 태풍 메아리는 앞으로 서해 중부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간인 정오를 전후해 해일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