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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야 대화가 가능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케리 국무장관의 한중일 3국 방문에 맞춰 나온 대화 제안에 북한이 수용해야 할 조건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보이고 변화를 향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야 미북간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카니(미 백악관 대변인) : "평양 지도부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중일 3국 순방을 마친 케리 국무장관도 비핵화 결단이라는 조건이 갖춰져야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개발과 협상을 병행하는 과거와 같은 방식을 고집하면 협상이나 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케리(미 국무 장관) : "대화는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북한은 진지함을 보여 주고 위협을 줄임으로써 비핵화를 향해 나가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 축소와 관련해서도 북한의 비핵화 준수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달여 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제1 위원장 등을 만났던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맨은 오는 8월에 북한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체로 미국 언론들은 남북 간 대화 타진과 케리 장관 순방을 계기로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 위험성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