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사의 여왕' 감옥행 _스포츠 베팅에서 승리한 사진_krvip

美 '가사의 여왕' 감옥행 _사랑으로 구운 야채를 곁들인 베테_krvip

⊙앵커: 가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사 스튜어트, 요리와 화초 가꾸기 등 집안일과 관련된 출판과 방송활동으로 엄청난 재산과 명성을 누려온 여성이라고 합니다. 이런 마사 스튜어트가 감옥행을 선고받았다고 하는데요.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맨하튼에 있는 뉴욕연방법원의 밀리엄 셰도반 판사는 마사 스튜어트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출소한 지 5개월간의 가택연금과 2년간의 보호관찰, 그리고 벌금 3만달러를 내도록 했습니다. 주식 불법 내부거래 관련 조사를 받으면서 거짓말을 하고 수사를 방해했다는 죄목입니다. 그러나 마사 스튜어트에 대한 불법주식거래 혐의는 이미 무죄로 결정됐습니다. ⊙마사 스튜어트: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사소한 일을 엄청나게 부풀려 이렇게까지 돼서 너무나 유감스럽습니다. ⊙기자: 실형 선고를 받기는 했지만 마사 스튜어트는 항소를 할 경우 최소한 9개월 동안은 감옥을 가지 않게 됩니다. 마사 스튜어트는 지난 2001년 한 생명공학업체의 내부정보를 이용해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한편 오늘 재판이 열린 맨하튼의 뉴욕연방법원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가사의 여왕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