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6% 우울증…오락문화업 가장 위험” _올드 치코에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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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직장인의 16% 정도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락. 문화 같은 서비스업에 일하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림대 의대 조정진 교수 연구팀이 근로자 8천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우울증에 걸릴 위험성이 16%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나 운동관련 서비스업 종사자의 우울증 유병률이 평균 3.45배 높았고, 숙박업과 음식점업 3.34배, 부동산과 임대업 2.24배, 도매와 소매업 1.85배 정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컸습니다. 이들 업종은 고객을 많이 접촉해야 하는 특성이 스트레스를 불러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또 직무 요구가 높을수록, 직무의 자율성이 낮을수록 관계갈등이 많을수록, 보상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직장 문화가 좋지 않은 경우에 우울증 위험도가 심했습니다. 특히 보상이 적절치 못한 경우는 1.58배 정도 우울증 위험을 높였으며, 직장문화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1.25배 우울증 위험이 커졌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학직무 스트레스 학회에서 만든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이용한 첫 대규모 조사로, 연구결과는 관련 국제학술지 2월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