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기 참모진, ‘교육’ 빠진 출범 _체육이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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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임명장을 받으면서 2기 청와대 참모진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는 논문 중복게재 의혹이 제기되면서 임명이 보류됐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정정길 대통령 실장을 비롯해 맹형규 정무수석과 박병원 경제수석 등 2기 청와대 참모진들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 실장 주재로 열린 첫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업무를 조속히 파악해 열정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임명장 수여식에는 논문 중복게재 논란이 제기된 정진곤 교육과학문화 수석 내정자가 불참했습니다. 정진곤 수석내정자는 학술지와 교육 관련 월간지 등에 논문을 중복 게재했다는 논란이 일자 관련학계의 공정한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수석발령을 보류해달라고 스스로 요청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신설되는 수석급 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또 한반도 대운하 문제를 둘러싼 발언 혼선 등으로 논란이 됐던 추부길 홍보기획비서관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당초 오늘 중으로 청와대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통폐합 비서관실 등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유로 발표를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조직개편방안을 논의했으나 일부 비서관실의 배치 문제와 인선 문제에대해서 논란이 제기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