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악재 증시 ‘휘청’…외국인 11일째 매도_초보자를 위한 포르투갈어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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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발 악재에 우리 금융시장이 또 휘청거렸습니다. 외국인은 11 거래일째 팔자에 나섰습니다. 유럽계 자금이 빠져나가는 통에 주가는 50포인트 넘게 폭락하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1900선이 붕괴된 주가가 오늘 또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58포인트 떨어진 1840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천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 실패로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김동환(리딩투자자문 대표이사):"유럽계 자금들이 그리스 문제가 다시 촉발되면서 본인들의 어떤 재정상태 같은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한국시장에서 돈을 빼고 있는 그런 매도세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코스닥도 3.22% 급락했습니다. 증시 불안에 환율은 뛰어 원화는 1달러에 11원 오른 1165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리스 문제를 푸는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한 증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이승우(대우증권 연구위원):"지금의 (그리스발) 위기를 타개할 만한 뾰족한 대책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대내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재정 조기집행 등 성장잠재력을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