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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국내선 항공기가 55편이 결항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김포발 포항행 대한항공 1531편을 시작으로 김포-부산간 31편, 김포-포항간 12편, 김포-울산간 8편, 김포-여수간 2편, 김포-사천간 2편 등 오후 8시 현재 모두 55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오후 8시 현재 운항 일정이 남은 김포-부산간 항공기 운항은 재개된 상태입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