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부도 직전 또 파업…佛·獨 정상 타협_헌병대 중령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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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에서 또다시 택시 등의 파업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유럽 정상회담을 앞두고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그리스 지원을 둘러싼 이견 절충을 벌였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리스 아테네 도심에 택시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택시 운전사들은 아테네 공항과 항구로 향하는 도로를 막은채 정부의 재정 긴축과 택시 면허 자유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가 부도 직전에 몰린 경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파라죠티스(자동차 수리업자): "가장 중요한 건 시중에 돈이 안 돈다는 겁니다.은행이 소비자들에게 돈을 안 주고 있어 시장도 활력을 잃었습니다." 그리스를 구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발걸음도 더욱 다급해졌습니다. 오늘,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유로존 정상들이 긴급히 모여 그리스 구제안을 논의합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에 앞서 베를린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지원안을 둘러싼 두나라의 이견 해소를 시도한 겁니다. 유럽연합의 맏형격인 두 강대국은 특히,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에 민간 채권단이 어떻게 고통 분담을 할지를 놓고 의견 절충을 벌였습니다. 때문에 오늘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그리스를 구제하기 위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