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교육부는 산업 인력수요에 맞추기 위해 전문대학 입학정원을 내년부터 4년간 공업계 9천명 등 1만5천명씩 늘리고 96년에는 1만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1천만 명을 늘려 96년에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27.2%인 21만1천명으로 정원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전문대학 육성계획은 또 여성인력을 개발할 수 있는 학과와 산업체 근무자를 위한 야간학과의 정원도 늘리고 지역간 균형발전도 감안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예체능계도 각종 학교형태로 설립하도록 권장하고 환경오염 측정과 교통관리, 회의진행 등 새로운 직종에 맞는 학과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박준열 (교육부 과학교육국장) :
전문대학의 교육은 학문적인 이론보다는 산업현장에서의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장실습교육을 실질화 할 수 있는 인턴식 제도의 도입에다 산업계 인사의 교육에의 참여가 절실히 요망됩니다.
유종일 기자 :
이와 함께 전문대 교육과정과 국가기술자격 그리고 현장 직무 등의 삼위일체로 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계획에는 약 5,500억원이 들것으로 보고 교육부는 1/3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투자를 유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