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수출료 내수 외축 극복 _베타에는 산소가 필요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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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는 수출로 내수부진을 극복한다는 전략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또 중국 시장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 인도의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 판매된 차는 올해 1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국내 업체들은 올해 62만 대를 팔아 사상 최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판매대수가 2.9% 감소했지만 한국산 차는 오히려 6.9%나 더 많이 팔렸습니다. 가격은 물론 품질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내년 수출목표를 높여 잡았습니다. ⊙유병완(현대자동차 수출기획실 차장): 품질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8 내지 10% 수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일본과 유럽, 남미 등 수출시장 다변화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온 자동차 수출이 내년에는 3.3%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유기홍(한국자동차공업협회 팀장): 대우자동차의 정상화에 따른 국가신뢰도 회복과 수출증대 노력이 기대되기 때문에 내년도에는 금년보다 수출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기자: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에는 현대와 기아차가 올해 현지 공장을 설립해 내년부터는 대량 생산을 시작합니다. 중대형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 등 이른바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내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더 비싼 차를 수출하면서 내년 자동차 수출은 14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