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경숙 ‘공천 때문에 돈 받았다’ 인정”_은퇴한 경찰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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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가 이모 씨 등으로부터 민주통합당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천 때문에 돈을 받았다는 양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관계자는 양씨가 이씨 등으로부터 받은 돈은 자신의 홍보 사업에 투자한 거라고 주장하면서도 공천과 관련해 받았다는 것은 본인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관련자가 있는지가 문제라며, 액수가 크고 전국 여러 은행으로 송금이 돼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라디오21을 운영하는 '문화네트워크'와 양씨가 세운 선거홍보대행사 'PR네트워크' 명의의 계좌 등 5개 정도의 계좌를 집중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관련자들의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살펴보면서, 일부 송금 기록과 문자메시지가 위변조된 정황도 포착해 누가 위변조했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공천 확정 전날인 지난 3월 19일,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씨 등이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데 대해선 이씨 등을 상대로 문자를 주고 받은 경위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박 원내대표가 이씨 등과 공천 발표 전날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박 원내대표가 이 씨 등이 공천 신청을 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어 위로 문자를 보냈을 뿐이며 돈 거래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