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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영화상영관 CJ CGV가 영화 관객 수를 줄여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해 11월 CGV 본사와 경남 김해 CGV, 영화진흥위원회 등을 압수수색하고 전산파일과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해 CGV가 지난 2005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관객 수를 실제보다 9만 8천여명 가량 적게 신고해 매출을 5억여 원 줄여 신고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수사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관객 수를 통합집계하는 영진위의 기록과 CGV 발권정보를 관리하는 CJ 시스템즈의 자료가 차이가 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 59개 CGV 극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CGV 측은 관객 수가 다르게 집계된 것은 영진위의 시스템이 불안정해 예약 취소 분량 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세금 탈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