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집트 군부 유혈 진압 비판_브라질 월드컵 베팅 팁_krvip

이집트 군부가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한 데 대해 국제 사회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이집트 당국이 시위대와 대화하는 대신 폭력을 택한 것은 유감이라며 이집트 국민 다수가 시위대 충돌로 일상이 파괴돼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집트 과도 정부가 선포한 비상 사태를 조속히 끝내라고 촉구하고 모든 당사자들이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도 미국은 이집트 시위대를 상대로 한 폭력 사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이집트가 비상사태로 돌아가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하는 행위를 규탄한다며 치안 병력이 행동을 자제하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외무장관들도 무력 진압 중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