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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세대 국악인들의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뜨겁습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우리 국악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젊은 국악인들, 박진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신 국악을 표방하는 혼성 6인조 소리아 그룹의 대표 연주곡인 ’IN PANIC’ 입니다.

대금과 해금, 장구와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신명나는 장단은 비보이와도 잘어울립니다.

이 곡은 미국에서 방영된 독도 광고에 등장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은성(해금 연주자): "저희 목표는 세계에 우리 음악을 알리는 것이고 그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요."

남자 보컬은 팝 시장 진출을 위해 3년 전에 영입했습니다.

’어’ 발음은 길게 ’스’는 나와야 해.

2006년 결성돼 4년간 얻은 경험의 결론은 현지화가 세계화의 첫 걸음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류 문 (소리아 대표 프로듀서): "현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저 음악을 저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야지..."

이들은 지난해 영국 템즈페스티발에 초청됐고 다음달 중동 순회 공연에 이어, 6월엔 프랑스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
끊어질 듯 이어지는 해금 소리는 애틋한 사랑을 절절하게 표현합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해금 연주자 꽃별씨.

<인터뷰>꽃별(해금 연주자): "마음 깊은 속에 있는 닫혀 잇는 것들 그것을 자극하고 쏟아낼 수 있는 그런 악기니까 누가 들어도 좋지 않을까?"

20대지만 자신의 음악에 대한 철학은 단호합니다.

<인터뷰>꽃별(해금 연주자): "들으시는 분들한테는 쉬운 음악, 저한테는 어렵게 만들어 내는 음악이 저의 음악이었으면 좋겠고요."

꽃별 씨는 지난 2003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습니다.

한.일 동시 발매 앨범만 석장. 지금까지 6만 정도가 팔렸습니다.

4집도 일본 발매를 준비중입니다.

때론 기타와 때론 피아노와 어울리면서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전통 국악과는 분명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신국악인들은 우리의 음악과 세계인을 잇는다는 자부심으로 신명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