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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귀성길 승용차로 가시는 분들 주유소 한 두번 들르시게 되는데요. 대형 정유사 간판까지 달고 버젓이 불량 연료를 팔던 주유소가 적발됐습니다. 이런 연료를 잘못 썼다간 차량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니 고향 가시는 운전자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성 차량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 국도로 차를 돌리는 운전자도 많습니다. 정체를 피할 수 있고, 기름값도 고속도로보다 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국도 이용 운전자 : "(고속도로 주유소는)기름값이 비싸니까 아무래도 (이런 곳에서)기름을 넣는 거죠." 경기도 국도변의 한 주유소, 단속요원들이 경유 주유기를 뜯자 얼기설기 얽힌 전선과 함께 리모콘 수신기가 보입니다. 리모콘으로 배관을 조작해 경유에 값싼 등유를 섞는 겁니다. 주변 등유 탱크엔 주유기로 등유를 보내는 펌프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뷰>송흥옥(한국석유관리원 검사팀장) : "리모콘을 조작하게 되면은 이쪽 밸브가 열려서 실내 등유가 이 라인을 타고와서 주유될 수 있도록..." 경유보다 리터당 4백 원 정도 싼 등유를 섞은 탓에 부근 주유소보다 최대 50원 정도 경유를 싸게 팔았습니다. <녹취>주유소 직원(음성변조) : "휘발유 차보다 경유차가 더 많이 오죠. 화물차 아니면 SUV." 등유를 섞은 경유를 사용하게 되면 떨림이 심하고, 매연 배출량이 증가하며 엔진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휘발유 값은 리터당 2040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 불량연료 주유소가 싼값을 내세우며 귀성길 운전자를 유혹할 위험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