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지원 변화 없다…절차 논의 중”_더 많이 팔아 더 벌어_krvip

“인도적 지원 변화 없다…절차 논의 중”_대서양 클럽 포커 칩_krvip

<앵커 멘트>

북한의 ICBM 급 미사일 도발로 대북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대북 인도지원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미 지원 절차 등에 대해 국제기구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은 여기에 대북압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이후 정부의 대북 인도지원 방침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그렇다고 확인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지원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국제기구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유정(통일부 부대변인) : "구체적인 공여시기는 현재 그리고 그 이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본부 유니세프 뉴욕 본부 대변인실은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대북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캐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뉴욕에서 대북지원 방안을 협의 중인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물어보라고 말했다고 VOA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애덤스 대변인은 모든 나라가 북한 정권에 최대의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국제사회에 강조하는 가운데 한국이 대북 인도지원을 하면 한·미·일 협력에 물을 끼얹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