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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한국은행이 과열을 걱정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이미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지수가 1770선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 33번째 사상 최고칩니다. 코스닥지수도 5년여 만에 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증권사의 주가 전망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오르는 주가를 보고 몰린 돈이 다시 주가를 끌어올리는 형국입니다. <녹취> 개인 투자자 : "넣었다가 손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사면 이익이 생기니까, 신바람은 나죠. 돈 빌려서 하는 사람도 많아요." 금융당국도 과열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이성태(한국은행 총재/지난 8일) :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면 혹시 그것이 나중에 반작용...이런 점에도 지금 유의를 하고 있습니다." 증시 과열이 계속된다면 돈줄을 조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금융시장은 이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1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무(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에 대비해 기업이나 개인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리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경기에 자칫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리 인상 시기를 언제로 정할지 한국은행의 다음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