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암반과 높은 파도를 상대하는 계곡에서의 급류 타기는 스릴과 쾌감이 넘치는 레포츠의 하나입니다. 이 급류타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의 한탄강유역을 소개해 드립니다.
춘천 방송총국 조병관 기자입니다.
조병관 기자 :
거센 물살을 헤쳐 나가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물과 사람이 어울려 하나가 되고 기암괴석의 한탄강 계곡에 파묻히다보면 쾌감과 스릴이 넘칩니다. 자연 속에서 모험심과 협동심을 키워나가는 급류 타기는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무력감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레포츠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탄강의 협곡은 동양에서는 보기 드문 급류타기의 적지로 한해에 10만 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김용석 (동호인) :
다른 스포츠보다 계곡 내려오면서 급류 타는 스릴과 그 모험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조병관 기자 :
스릴이 있는 만큼 바위에 부딪히거나 급류에 휘말려 부상을 당할 위험도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그랜드캐넌이라고 불리는 한탄강 유역이 젊은이들의 함성이 끊이지 않는 이색적인 레포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병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