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콜센터 4명 감염…내일부터 QR코드 인증 의무화_베팅 계약이 유효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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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일째 서른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고위험 업종에 출입할 때 QR코드로 본인을 인증하는 전자출입명부제를 의무화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와 같은 38명입니다.

수도권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 또 이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연관된 확진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데, 어제보다 10명이 추가돼서 이제 전체 환자가 50명을 넘게 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에 있는 SJ투자회사 콜센터와 관련해서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학생 2명을 포함한 가족 5명이 확진됐습니다.

롯데월드 방문 뒤에 확진된 서울 원묵고 학생과 관련해선,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760여 명 전원이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는 통계로도 입증이 되는데, 이달 들어 발생한 지역 사회 환자 313명 가운데 수도권 환자의 비율이 무려 96.8%입니다.

특히 우려가 되는건 수도권 집단 감염 상당수의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연쇄 감염의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의 대유행까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된다고요?

[기자]

네, 지난번에 이태원 클럽의 손님 명부를 봤더니, 상당수가 허위로 돼있어서 역학조사에 애를 먹었죠.

이제 이렇게 손으로 적는게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 인증 방식으로 출입자를 관리합니다.

방법 다시 간단히 설명 드리면,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 QR코드를 내려받은 다음에, 업소에 마련된 장치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출입자의 인적 사항이 기록되는 방식입니다.

인적사항은 사회보장정보원으로 보내져 4주 동안만 저장이 됩니다.

대상 업종은 감성주점과 클럽, 또 노래 연습장과 실내 운동시설을 비롯한 8개 업종입니다.

내일부터 이 업소에 가실 분들은 QR코드 인증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완치자 혈액이 부족하다던데, 혈액 확보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전보다는 많이 확보가 됐는데,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산에서 처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왔던 온천교회에서 청년 21명이 혈장을 단체 공여하기로 한걸 비롯해서, 오늘까지 6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혈장 치료제 개발에는 최소 150명 이상의 혈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코로나19 완치후 14일 이상 지난 사람이고요,

문의는 1522-6487로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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