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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근로소득자의 연봉이 중위소득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가 받는 급여는 하위 30%가 받는 급여 총액과 비슷할 정도로 상위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에 제출한 '2016년도 귀속 근로소득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구간 17만 7천400명의 총급여는 43조 2천487억 원이었다. 이를 1인당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 4천379만 원, 월 기준으로는 2천31만 6천 원이다.

같은 기간 중위 소득자의 소득은 연평균 2천423만 9천 원으로 월 기준은 201만 9천 원이었다. 상위 1% 소득이 중위소득의 10.1배에 달하는 셈이다.

중위소득은 전체 소득신고자를 소득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사람의 소득을 뜻한다. 흔히 체감소득을 가늠할 때 인용되는 지표 중 하나다.

상위 1% 이내 월급쟁이의 연봉은 그다음으로 소득이 많은 상위 1∼2% 구간 연봉(1억 2천929만 원)의 2배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반면 상위 2∼3%, 상위 3∼4% 연봉은 각각 1억 천206만 원, 1억 168만 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상위 1% 월급쟁이 17만 7천400명이 받은 급여 총액은 하위 30%인 549만 9천431명의 급여 총액과 비슷했다.

근로소득자의 절반(887만 명)은 월급이 200만 원 이하였고 10명 중 3명(532만 명)은 최저임금(2016년 시급 6천30원) 수준인 126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소득자는 천774만 98명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3천359만 5천 원, 월 기준으로는 279만 9천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