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지난해 폐암환자 11만 명…금연 확실한 예방법”_런던의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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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암으로 11만 6천여 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25일) 발표한 '2018∼2022년 폐암 환자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폐암 환자는 11만 6천428명으로, 9만 1천192명이던 2018년에 비해 27.7% 늘어났습니다. 한 해 평균 6.3%씩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폐암 환자를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 환자가 7만 564명으로, 4만 5천864명인 여성 환자보다 1.5 배가량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환자가 전체 진료 인원의 34%인 3만 9천54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폐암 관련 비용은 2018년 9천150억 원에서 2022년 1조 2천799억 원으로 4년 새 40%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1인당 폐암 관련 진료비는 1천99만 원이었습니다.

이상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흡연은 폐암 사망 원인의 80%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며 "금연은 가장 확실한 폐암 예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흡연자 폐암 발생의 경우 라돈 노출, 대기오염 등 직업·환경성 요인도 폐암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