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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미국의 최고정보책임자인 게이츠 중앙정보국장은 오늘 북한의 핵시설은 강제로 사찰할 필요가 있다고 의회에서 증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유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유근찬 특파원 :

핵사찰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속임수라고 몰아붙인 로버트 게이츠 미 CIA국장은 핵개발 계획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북한의 주장조차도 그 진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츠 (미 중앙정보국장) :

미국은 북한의 의도를 의심합니다.

우리는 북한이 핵개발 시설을 은폐하기 위한 속임수 계획을 갖고 있음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건환 특파원 :

게이츠 국장은 북한이 핵사찰에 응할 경우 어떤 사찰방법에 동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지만은 엘러 CIA 핵확산담당관은 강제사찰이 가장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솔라즈 (미 하원의원) :

강제 핵사찰이 필요합니까?


엘러 (CIA 핵확산 담당관) :

속임수 쓰는 그런 나라에는 강제 핵사찰이 필요합니다.


오건환 특파원 :

미 정보당국의 이런 입장은 북한이 오는 6월중으로 핵사찰을 받겠다는 일련의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미 행정부가 북한의 진의를 계속해서 의심하고 또 비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번 평양 고위급회담에서 핵문제에 대한 진전을 기대 했었지만은 그 결과에 매우 실망하고 있습니다. 더글러스 파알 백악관 보좌관이 서울로 급히 달려간 것이나 서둘러서 북경 참사관 접촉을 주선한 것도 이 같은 미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북경 참사관 접촉을 통해서 북한 측에서 최후통첩을 보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