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타이어 관리 요령은 _포커 테마 파티 장식_krvip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은 만큼 고향에 오가는 차량들이 몰려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체증으로 차량 운행시간이 길어지면 `자동차의 발'인 타이어도 손상될 위험이 커지므로 미리 점검해 큰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 표면 이물질ㆍ마모도 살펴야 = 운전자는 우선 타이어가 도로와 접촉하는 면인 `트레드'에 균열이나 흠집이 있는지 살피고 못과 철사 등 뾰족한 물체가 박혀 있는지도 검사해야 한다. 이물질이 박힌 채 운행하면 `펑크'는 물론이고 고속주행 중 순간 파열이 일어나면서 차체 전복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발견 즉시 정비업소에 가서 제거하고 타이어를 교체해 두는 게 좋다. 타이어 마모도는 제품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표시의 위쪽에 보이는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마모한계를 나타낸다. 승용차용 타이어는 마모한계 표시의 높이가 1.6㎜로, 홈 속 돌출 부위가 밖으로 나타나면 새 타이어로 갈아주는 게 바람직하다. ◇공기압ㆍ스페어 타이어도 점검 대상 = 운전석 문 안쪽에는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이 표시돼 있으며 차를 몰기 전에 타이어가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공기압을 재야 정확하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는 일반 시내도로 주행시보다 공기압을 높여주는 것이 안전하다. 공기압 부족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면 타이어 내에서 공기가 파도치는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해 타이어 고무가 떨어져 나가고 찢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 스페어 타이어는 비상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마모 정도나 공기압, 상처 유무, 트레드 홈 깊이 등을 점검해 둬야 한다. 브리지스톤코리아 장택수 차장은 "장거리 운행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를 체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타이어 상태는 눈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고 공기압은 주유소나 정비소에서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