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도이치뱅크 제재 절차 착수_피트파인더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금융당국이 도이치뱅크가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르면 이번주부터 제재 절차에 들어갑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르면 이번주 도이치뱅크에 대한 제재 절차가 시작됩니다. 금융당국은 "모레(10일) 열리는 자본시장조사 심의위원회에서 도이치뱅크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제재수위를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도이치뱅크와 도이치증권에 대한 조사에서 이들이 하락시 이익이 나는 풋옵션을 매수한 뒤 지난해 11월 현물 주식을 대량 매도해 지수를 떨어뜨려 차익을 챙긴 시세조종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도이치뱅크의 혐의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과정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혐의가 본사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도이치뱅크 본사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제재 절차에 대해 구체적 일정과 처리 방향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