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호반건설’ 등 일부 건설사 ‘벌떼 입찰’ 문제 지적…“감사 의뢰해야”_셰인 옷 리뷰해서 돈 벌어보세요_krvip

국토위, ‘호반건설’ 등 일부 건설사 ‘벌떼 입찰’ 문제 지적…“감사 의뢰해야”_온라인 베팅 게임_krvip

오늘(6일) 국회 국토교통위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호반건설 등 일부 건설사들의 벌떼 입찰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공공주택 용지 낙찰과정에서 ‘벌떼 입찰’을 통해 특정 업체들만 낙찰을 굉장히 받아가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공공주택 용지 청약 경쟁률이 높아져서 지난해에는 224:1을 기록했는데, 호반과 대방, 중흥 등의 업체는 페이퍼컴퍼니 업체까지 동원해서 공공택지의 40%가량을 싹슬이 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이 진행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페이퍼컴퍼니 여부에 대해서 기술자들 보유 현황, 직원 급여, 4대 보험 등을 1차 조사했고 페이퍼컴퍼니가 명백한 10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들 업체가 ‘벌떼 입찰’로 어마어마한 이익을 챙겼는데 국회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가 됐고 장관도 의지를 가지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챙길 수 있는 강제 수단이 없다”면서 감사원에 감사의뢰 할 의향은 없는지 따졌습니다.

또 “호반과 중흥은 이렇게 번 돈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사도 매입해서 (국회의) 증인 신청 관련 문제에도 여러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부작용이 있다”면서 “국토부도 대책 마련이 쉽지 않으면 국회 국토위원회 명의로라도 감사 청구해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원 장관은 “감사든 수사든 문제에 대해 원칙대로 대처하겠다”면서 “국토부가 할 일은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