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4일)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응답자 가운데 67.8%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묻자 93.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백신 예방접종을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4.4%가 ‘추천할 것’이라고 답변해, 12.5%에 그친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85.8%가 ‘예방접종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 뒤로는 ‘백신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67.1%)’.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35.8%)’ 등이 이어졌습니다.
그 외에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데 동의하는지는 83.1%가 동의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 구상권 청구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87.1%가 동의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웹·모바일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뢰 수준 95% 수준에 오차범위는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