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속 중·일 외무 장관 회담 _포커 스포츠 시에라 부국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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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갈등을 풀기 위해서 두 나라 외무장관이 오늘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뚜렷한 타협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장한식 특파원! ⊙기자: 베이징입니다. ⊙앵커: 회담은 이제 끝이 났을 시간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논의가 됐습니까? ⊙기자: 중일 외무장관 회담은 오늘 저녁 베이징의 국빈관 댜오위타이에서 열려 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회담의 주의제는 예상대로 반일시위 문제였으며 시작부터 열띤 공방전이 오갔습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일본 외상): 중국 정부가 (시위) 문제를 국제법에 따라서 성실하게 처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리자오싱(중국 외교부장):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일본 정부가 타이완 문제, 국제 이슈들과 관련하여 중국인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 것입니다. ⊙기자: 마치무라 외상은 주중 일본공관에 대한 시위대의 공격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중국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역사왜곡이 반일시위를 유발했다며 일본측에 그 책임을 묻는 한편 야스쿠니신사 참배 중단 등 가시적인 조치가 있어야만 중일 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 문제를 놓고서도 양측 모두 자신들의 우월권을 주장해 별다른 타협점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 중 중일 정상회담을 여는 문제도 아직은 완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