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과거사 규명 대상 확정 _오사스코의 빙고_krvip

軍 과거사 규명 대상 확정 _재미있는 스포츠 베팅_krvip

<앵커멘트> 국방부의 과거사 진상규명 위원회가 조사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12.12 , 5.18 등 신군부 집권과정에서 일어난 각종 의혹사건이 포함됐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차 조사 대상은 주로 12.12 이후 집권한 신군부와 관련된 의혹들입니다. 군사반란으로 규정된 12.12의 구체적 포상 내역과 북한의 특이동향을 근거로 한 5.17 계엄령 확대의 타당성, 5.18 사태의 발포 명령 체계 등입니다. 또 삼청 교육대의 입안과 추진 과정, 강제 징집과 녹화사업, 실미도 사건의 전말 등이 1차 조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강제 징집과 녹화 사업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직접 지시 여부도 조사됩니다. <녹취>지영선(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 대변인): "전두환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느냐 조사하고, 약간의 조사나 발표 당시 숫자가 틀린데 왜 차이가 있는지 면밀히 볼 것이고..." 1차 조사가 마무리되면 2차 조사에 들어갑니다. 신군부가 지난 80년 승려들을 강제 연행했던 10.27 법난과, 언론 통폐합 사건, 5공과 6공의 민간인 사찰, 그리고 서승 서준식 형제 간첩 사건 등이 2차 조사 대상입니다. 진상규명위는 조사 결과 부당한 포상이나 억울한 처벌이 드러나면 훈포장 박탈이나 명예 회복 등도 군에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상규명위의 활동은 1년으로 돼 있지만 국방부는 한차례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