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외무통일위원회 핵 경협 연계강화 _법정에서 승소하기 위해 목욕하다_krvip

국회외무통일위원회 핵 경협 연계강화 _승리의 게임은 누가 이기고 있는가_krvip

유근찬 앵커 :

국회도 오늘 외무 통일위원회를 열어서 한완상 통일원 장관과 한승주 외무부 장관으로부터 북한의 핵 확산 금지조약 탈퇴결정에 따른 우리 정부 측 대책을 듣고 앞으로의 대응책 등을 따졌습니다. 한영규 기자의 취재입니다.


한영규 기자 :

한완성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은 북한의 핵 확산 금지조약 탈퇴 선언은 핵 무기개발을 위한 시간 벌기이거나 이미 일정량의 플루토늄을 은닉한 상태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지시키고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남북 간 협상을 통한 해결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완상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

팀스피리트 훈련이 끝나면은 하나의 가능성입니다. IAEA와 미국과 협상을 모색하면서 우리 쪽에는 남북 핵 통제공동 위원회에 대한 회의를 하자고 제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 :

한완상 부총리는 또, 북한이 제 2원자로를 핵무기 개발을 위해 사용할 경우 매년 플루토늄 7킬로그램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히고 북한의 핵 확산 금지조약 탈퇴선언을 철회하도록 하기 위해 중국이 중개역할을 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승주 외무부 장관은 북한의 핵 확산 금지조약의 탈퇴선언으로 핵 문제와 경제협력의 연계는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승주 (외무부 장관) :

대북관계에 있어서 지금 기본적으로 대화의 채널은 우리가 갖고 있겠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대북 경제 관계라든지 또는, 기타 교류를 계속 할 수 없다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 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 :

한승규 장관은 또, 북한의 핵 확산 금지조약 탈퇴로 비핵화 공동선언의 의미가 상실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파기하는 문제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