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승택·정은숙 선관위원 청문보고서 ‘적격’ 채택_빙고 숫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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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17일) 이승택·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행안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와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행안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오후에 속개된 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에 대해 이의가 없어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 행안위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두 후보자의 경우 모두 법조인으로 자질과 도덕성 등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어 '적격' 의견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행안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승택, 정은숙 선관위원 후보자 2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안건을 상정, 의결한 뒤 곧바로 청문회를 열어 검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선거 대응책 등을 주로 질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투표소 나오는 분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선관위가 마스크 마련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고, 이에 이승택 후보자는 "지적 사항을 적극 반영해 의견을 개진하겠다. 선거 관련해 방역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거소투표·선상투표를 허용하는 등 대책 마련을 검토하라는 통합당 이채익 의원의 질의에 이 후보자는 "보건당국의 이동제한 허용을 전제로 사전투표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 "참정권 확대라는 부분과 관련해서 적극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와 정 후보자는 대통령이 추천하는 후보자 몫으로 청문회 뒤 별도의 국회 인준절차 없이 대통령이 임명하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