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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의 섬 사이로 드러나는 해수욕장.

잔잔한 바닷물에 한 가족이 발을 담갔습니다.

해변가엔 텐트가 빽빽히 들어찼습니다.

수상스키는 짙푸른 물길을 가르며 뻗어갑니다.

고무보트로 시원한 강바람을 느끼고...

몸이 날아오르는 이색 기구는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계곡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차디찬 물에 몸을 담그고, 쏟아지는 물줄기는 서 있기만 해도 더위가 달아납니다.

물놀이 공원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파도 놀이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이 났습니다.

구불구불 미끄럼틀은 출발하나 했는데 순식간에 물 속으로 떨어집니다.

폭염 속에서도 비 피해 복구는 계속됩니다.

떠내려온 쓰레기를 바지선으로 부지런히 실어 나릅니다.

반짝 무더위 속에 시민들은 잠시 일상을 떠났고, 또 누군가는 찜통 더위를 견디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