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노현 2억, 후보 사퇴 대가” 진술 확보_포커 스타에게 문제를 보고하는 이메일_krvip

<앵커 멘트> 검찰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게 전달한 돈의 대가성과 관련된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교육감에 대한 검찰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박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됩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감 후보였던 박명기 교수에게 전달한 2억 원이 후보 사퇴에 따른 대가였다는 진술을 박 교수로부터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 박 교수 자택과 연구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대가성을 입증할 의미 있는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는 후보 단일화 과정을 정리한 문건과 녹취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곽 교육감 측 인사 강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안에 곽 교육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곽 교육감이 건넨 돈 2억 원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계좌 추적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이 청구한 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됩니다. 박 교수가 구속되면 곽 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