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아베 장례식 ‘국장’ 적절”…참석자 6천명 규모 조율_베토 게이머 이름이 뭐예요_krvip

기시다 “아베 장례식 ‘국장’ 적절”…참석자 6천명 규모 조율_해변 빙고 이전 버전_krvip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일본 내에서 찬반 여론이 갈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에 대해 “적절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자폭탄 전몰자 77주년 위령식·평화기념식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조의를 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의를 국가 전체적으로 표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지난달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피격 사망한 아베 전 총리 국장 결정에 이해를 구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같은 달 22일 각의(우리의 국무회의 격)를 열고 오는 9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국장을 열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전액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장에 대해 일본 정부와 여당 내 신중론이 있었지만, 기시다 총리가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 수를 6천명 규모로 조율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