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취업자 1년새 9천 명 증가…은행↓·금융투자↑_베팅 플랫폼을 여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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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종사자가 86만 명으로 집계돼 1년 사이 9천 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분야 대응방안'을 오늘(18일) 발표했습니다.

금융위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종사자는 86만 명으로, 금융회사 임직원이 38만 8천 명, 보험 설계사와 카드·대출모집인이 47만 2천 명이었습니다.

은행과 카드·캐피탈사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은 2019년 말 12만 3천 명이던 종사자가 지난해 말 12만 1천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운용사 등이 포함된 금융투자회사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금융투자사 종사자는 지난해 말 5만 3천 명으로 2019년 말 5만 1천 명보다 2천 명가량 늘었습니다.

금융위는 "전통적인 판매채널 인력은 지속 감소하는 반면,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규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인구 10만 명당 은행 점포 수는 2012년 18.3개이던 것이 2019년 15.1개로 줄었습니다. 반면 핀테크 기업은 2019년 345곳이던 것이 지난해 484곳으로 증가해 종사자 수가 4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온라인 전문 금융회사의 신규진입을 허용하고, 금융권 전문인력 교육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용보증기금이 시행 중인 고용창출 우대보증제도 등을 활용해 기존 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는 것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규 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취약부문의 고용안정을 유지해 환경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