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북 식량지원 규모·형식 검토단계…美와 공감대 형성”_포커 협회 위원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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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한미 정상이 전화 통화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원 규모와 형식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며, 지금부터 검토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떤 종류의 품목을 얼만큼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을 텐데 논의 과정에 들어갈 단계라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직접 지원이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냐의 문제를 포함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결과물이 나오면 해당 부처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 중 어느 쪽이 먼저 식량 지원을 제안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방향에 대해 최종 결정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이라서 누가 먼저라고 무 자르듯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의 식량 사정을 정부가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유엔세계식량계획 등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어린이와 가족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도록 도와야 한다고 돼 있다며, "그 정도를 우리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 간 통화 직후 서면 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하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오늘 방한과 관련해, "청와대에 오는 것은 맞지만 누구를 만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정상이 '북한 발사체 발사에 대해 한미가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는 부분에 대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종합하면 북한을 둘러싼 현재 상황을 완전히 깨지 않고 관리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평가를 같이 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