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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제 전문가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잠재성장률 4%는 실현 가능한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책을 빨리 집행하는 정부의 능력과 서비스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이 파티나 낭만적인 저녁 식사가 아니라 경제 개혁 추진으로 취임 1주년을 기념했다면서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반응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474 비전'을 내놨다. 474 비전은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며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로 가는 기초를 닦겠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스의 와이 호 레옹은 "한국이 2017년까지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은 '실현 가능한'(realistic) 목표"라면서 "한국 경제 정책의 방점이 재정·화폐 등 단기 성장 수단에서 구조 개혁으로 확실하게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초점은 서비스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치"라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조치를 빨리 실행하는 정부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SBC의 로널드 맨은 "우리가 추정하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3.4% 정도다"면서 "한국이 목표로 제시한 잠재성장률 4% 달성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내수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했지만 박 대통령 임기 중에는 수출 주도형 경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 회복에서 자리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한국이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은 또 "내수 균형 발전을 위해 한국이 서비스업의 자유화와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ANZ은행의 레이먼드 융은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를 확대하는 것은 순탄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박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면 한국의 성장 전망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