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쌀 가공식품 명절 선물로 ‘인기’_포커의 파워 시퀀스_krvip

기능성 쌀 가공식품 명절 선물로 ‘인기’_높은 수준의 포커를 치다_krvip

<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가까운 친지나 이웃들과 정을 나눌 선물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기능성 쌀이나 누룽지 같은 쌀 가공 식품들이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섯 가지 색깔의 '오색미'를 생산하고 있는 농장입니다. 검고, 노랗고, 붉고, 녹색 빛을 띠는 이른바 오색미는 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현미입니다. 독특한 색깔의 오색미는 일반 쌀보다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순자(오색미 재배 농가) : "주문이 많이 밀려서 하루에 5-6백 개에서 천 개까지 물건을 만들어요. 밤 9시까지 작업을 하고 있어요." 하얀 쌀밥을 네모난 쇠틀에 올려놓으면 금세 노릇노릇한 누룽지로 변합니다. 밥맛 좋기로 유명한 김제쌀로 만들어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20년 넘게 누룽지를 만들다 보니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명절 때마다 주문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자(누룽지 생산업체 대표) : "선물하시면 받으시는 분들이 다 좋다고 말한다고 하니까 저희도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약간 덜 익은 벼를 가마솥에 넣고 찐 '올게쌀'도 부모님께 드릴 효도선물로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규완(농민) : "연세 드신 분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서 찾으시는데 자녀 분들이 그것을 알고 많이 찾고 있습니다." 우리 쌀 선물엔 농민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정도 담겨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