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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입니다. UN의 인구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의 인구가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85%를 차지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반세기 동안 빠른 속도로 증가한 세계 인구는 지난 99년 10월, 이미 60억명에 도달했습니다. 세계 인구는 남북한 인구와 비슷할 정도로 매년 1.3%씩 평균 7700만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50년이면 현재보다 무려 50% 더 늘어난 93억명을 기록할 것으로 UN이 낸 인구보고서가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중 개발도상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85%를 차지해 82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계인구 총 증가의 21%를 인도 한 국가가 차지하고 중국과 파키스탄 등 6개 나라가 총 증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발도상국 여성들은 전통적 관습과 종교, 문맹 등의 이유로 평균 3.1명의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1.57명을 낳는 선진국 여성의 2배 수준입니다. ⊙프리밀라(세계가족계획연맹 부회장): 임신 출산율과 성장률이 높은 지역에 피임법 등 인구조절 정책이 지원되어야 합니다. ⊙기자: 보고서는 매년 51만여 명의 여성이 출산후유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고 이 가운데 99%가 개도국에서 발생해 이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