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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언제든 장거리 미사일을 기습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외신에선 발사가 일주일 이내로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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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최근 위성사진입니다.

지난해 초만 해도 한창 건설 중이던 대형 발사 지원 건물 2동이 온전히 들어섰고, 발사대는 50미터에서 67미터로 증축됐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벙커와 신축 구조물도 발사장 주변에 확인됩니다.

2012년 이 곳에서 은하3호를 발사한 북한은 최근 발사장 개량 공사를 모두 끝낸 것으로 관측됩니다.

교도통신은 동창리 발사장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이르면 1주일 안에 발사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리 국방부도 북한이 언제든지 장거리 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도발 행위를, 중대한 도발행위를 할 때는 알리지 않고 기습적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평양 미사일 공장에서 만든 로켓 추진체를 은밀하게 들여오기 위해 동창리역 철로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정부는 4차 핵실험에 이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동시에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