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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제는 배럴당 146달러까지 넘어섰습니다. 스페인에서 열렸던 세계 석유회의는 산유국과 소비국간에 현격만 시각차만 노출한 채 끝나버려 오히려 유가를 부추기는 역할만 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 연결합니다. 연일 치솟는 국제 유가가 이제는 뉴욕과 런던이 경쟁까지 벌이는 양상이 됐어요? <리포트> 답변, 그렇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국제유가 하면 으레 뉴욕에서 거래되는 미국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을 말했는데, 최근 달러약세와 유로화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유가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는 전날보다 2달러 43센트가 올라서 배럴당 146달러 6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석유시장을 통틀어 사상 처음 146달러 선을 넘어선 사상 최고기록입니다.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처음으로 145달러를 넘었는데요, 전자 거래서 역대 최고치인 145달러 85센트를 기록했고, 종가도 145달러 29센트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으로서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젯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예상치가 이미 반영돼, 달러는 오늘 오히려 올랐는데도 유가가 반대로 또 오른 것인데요, 요즘 유가는 핑계만 있으면 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새삼스럽게도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수요가 배경이 됐습니다. <녹취> 안소니 그리산티(GRZ 에너지 중개인) <질문 2>고유가는 수요때문이다 아니다 투기 때문이다 등등 각종 분석을 많이 봅니다만, 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 겁니까? <답변 2> 네, 그런 주장이 어젯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폐막된 세계 석유회의에서도 내내 계속됐습니다. 소비국들은 중국 등 세계석유 소비가 늘어난만큼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산유국들은 현재의 고유가는 미국이 금리를 낮춰서, 약해진 달러 때문에 투기세력이 몰려들어 그런 것이라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결국, 오페크 회원국들이 증산을 거부한 채로 회의가 끝나 버려서 오히려 유가가 더 오르는 빌미만 준 셈인데요, 특히나 이란 석유장관이 만약 이스라엘이 군사행동을 한다면 맹렬히 반격할 것이라고 말해서 유가전망을 더 높여 놨습니다. 회의내내, 연말까지 170달러, 200달러, 250달러 설까지 나왔고, 이란전쟁이 터진다면 4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유가가 어느 선까지 가면 수요가 줄어들게 돼서, 더 이상은 오를 수 없다는 주장, 즉 임계점 논의도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아직은 상승 전망이 유가를 부추기고, 그래서 전망치가 다시 올라가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형국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