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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단원들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을 연주했습니다. 거장의 손짓과 말투 하나 하나는 미래의 음악인들에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복 차림의 앳된 얼굴이지만, 진지한 손놀림은 여느 성인 연주자 못지 않습니다. 지휘봉에 따라 정적과 화음이 교차되고, 40여 명의 단원들이 저마다의 소리를 찾습니다. 거장의 손짓으로 새롭게 해석된 전원 교향곡은 오선지 위에 바람 소리, 물소리까지 그려냅니다. 한 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 수업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이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인터뷰> 김도윤(인천예술고등학교 3학년) : "부분 부분 마다 잠깐 풍경을 본다든지 하는 설명에 따라 숨소리라던가 하고 말씀해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인터뷰> 이한솔(1학년) : "하나 하나 설명해주시는 것이 마음이 와닿아 너무 좋았어요." 이번 수업은 거장에게는 삼십여년 전의 순수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정명훈(인천&아츠 예술 감독) : "몇가지 설명하면 금방따라하고 숨쉬는 공기처럼하라면 그렇게 하고..."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한 시간은 거장을 꿈꾸는 학생들 모두에게 잊을수 없는 추억과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