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림피아 박물관에 강도 침입_피차 두 포커 스타들_krvip

그리스 올림피아 박물관에 강도 침입_디 판테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그리스 박물관에 또 무장 강도들이 침입해 예술 작품들을 훔쳐 갔습니다. 극심한 경제난 속에 문화 강국의 위상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시에 있는 올림피아 박물관 앞에 폴리스 라인이 쳐졌습니다. 관람객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경찰관들이 분주히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 이곳에 복면을 쓴 무장 강도 2명이 침입해 경비 요원을 제압한 후 조각상 65점 가량을 훔쳐 도망쳤습니다. <인터뷰>리나 맨도니(문화부 사무총장) : "매우 슬프고 불행한 날입니다. 고고학계와 문화계 모두에게 있어 비극입니다." 파블로스 게룰란노스 문화장관은 현장을 찾은 뒤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물관에 도둑이 들 당시 두 명의 감시요원이 제 자리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문화재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프티미오스 코자스(올림피아시 시장) : "예전에도 한 번 인력 부족으로 문을 닫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국에 부족하다고 말했었습니다." 경찰은 고고학자들과 함께 도난당한 전시품들을 파악하는 한편, CCTV를 토대로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아테네에 있는 국립 현대미술관에서도 파블로 피카소 작품 등 그림 3점이 도난당하는 등 그리스에선 예술품 절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으로 사회적 불안이 커지면서 문화 강국 그리스의 위상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