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항 기능 마비…韓 기업들에 ‘불똥’_ㅋㅋㅋ 돈 벌어_krvip

송유관 폭발 사고로 중국 다롄항이 봉쇄되면서 한국 무역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 직후 유출된 기름이 해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롄항을 전면 봉쇄했으며, 이에 따라 화물 적재와 하역이 금지되는 등 항구 기능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유출 기름 수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다롄항이 정상화되려면 최소한 10여 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롄항을 이용해, 중국과 교역하는 한국 무역업체들이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롄의 한국 무역업체들은 "다롄항이 봉쇄되면서 인근 잉커우와 단둥을 알아보고 있지만 무역업체들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이들 항구를 이용하기도 여의치 않다"며 "물품 납품이 차질을 빚게 돼 중국과 무역하는 한국업체들도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