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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공인 연비제도가 대폭 손실됩니다.

연비 측정이 더 깐깐해졌고 연비 오차 허용 범위도 강화한건데 이번엔 좀 믿을만한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자동차의 공인 연비는 1리터에 10.7킬로미터,

하지만 운전자가 느끼는 실제 연비와는 차이가 큽니다.

<인터뷰> 김진범(경기도 남양주시) : "(리터당) 10.7km는 안나오고요. 한 9.5? 9km? 실제 나와있는 연비보다는 적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실제보다 부풀려진 연비 산출 방식이 문젭니다.

정부는 연비를 현실화해, 지금보다 평균 3에서 5%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아 케이 파이브의 연비가 리터당 11.4킬로미터로 500미터 줄고 르노삼성의 뉴 에스엠 쓰리는 700미터 주는 등 차종별로 리터당 연비가 5백에서 7백미터 줄어듭니다.

연비 검증 때 허용 오차 범위도 미국처럼 -3%로 강화해 어기면 과태료 5백만 원에서 과징금 10억 원으로 강화했습니다.

베일에 가려있던 연비 사후검증 결과도 일반에 공개됩니다.

<녹취> 채희봉(산업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 : "소비자단체가 사후관리, 모델선정, 시험참관 등 사후관리 과정에 일정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도 개선도 결국 제작사가 연비를 자체 측정해 신고하는 기본 골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처음부터 공인 시험관의 입회하에 연비를 측정하는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새로운 연비제도는 오는 8월까지 법령 개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