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매 환자 증가세에 질병관리청 “코호트 연구 추진”_지난 경기에서 바스코가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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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치매 극복을 위한 코호트 연구를 추진합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늘(17일) 치매 극복을 위한 코호트(특정 환자군 등 특성을 공유한 모임) 연구 기반을 구축한 뒤 치매 예방이나 진단 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뇌가 손상돼 인지나 고도 정신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이며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해당합니다.

중앙치매센터 등 집계를 보면 2019년 기준 치매 추정 환자는 모두 79만 4,280명으로, 평균 유병률은 10.3%입니다.

특히, 2019년 기준 치매로 사망한 환자는 1만 357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진행해오던 치매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코호트를 구축하고 치매 원인 규명이나 예방·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한 심층 자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노인성 치매 환자 코호트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을 앓는 65세 이상 환자군을 대상으로 3년간 약 850명을 모집해 질병 경과 등을 해마다 추적 관찰합니다.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발성 치매 환자 코호트 연구에서는 3년간 환자 400명을 모집해 관찰하고, 환자를 포함한 가족의 특성을 파악해 조발성 치매 원인 유전자를 찾아낼 계획입니다.

코호트에서 수집되는 임상 정보는 뇌 질환 임상 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리돼 수집 정보와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해 향후 일반 연구자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