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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 유명 스키선수가 전 여자친구와 양육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아이를 출산한 장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빠의 권리가 언제부터 시작되는 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 리스트 '보드 밀러'는 지난해 초 임신 중인 전 여자친구 '메케나'와 헤어졌습니다.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지난해 12월, 메케나는 캘리포니아에서 뉴욕으로 이사를 했고 그곳에서 출산을 하게 됐는데요.

이게 양육권 분쟁의 발단이 됐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역에서 양육권이 관할되기 때문입니다.

밀러는 전 여자친구가 양육권을 차지하려고 이사를 갔다는 주장이고, 메케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이사가 불가피했다는 주장입니다.

법원은 양육권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임신부가 이사를 가는 것이 마땅한 지 판단을 해야 하는데요.

<인터뷰> 댄 애이브라함(법률전문기자) : "아빠의 권리가 임신이 된 시점에 시작된다고 판결하면 중대한 변화가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아이가 수정되는 시점과 아이를 출산하는 시점을 두고 어떤 판결이 내려질 지에 이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