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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15총선 이후 불과 한 달 반 사이에 크게 달라져버린 민심.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에게는 호재가 별로 없었습니다. 국민연금 파동에 당청관계 혼선, 여기에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놓고는 당내는 물론 정부와도 손발이 맞지 않아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선거참패의 주원인이 된 것으로 열린우리당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혁규 총리설이 선거용이 아니냐는 지적 속에 영남발전특위 논란까지 겹쳐 호남에서의 지지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열린우리당 대변인): 주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들을 가져나갈 것인지 예측이 가능할 수 있는 이런 체제를 갖추는 게 당으로서는 중요... ⊙기자: 한나라당은 거여 견제론과 김혁규 배신자론을 거론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근혜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지원유세를 펴면서 이른바 박풍을 예고한 것이 승리의 견인차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오늘도 여권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의 20여 일, 또한 열우당과의 한 달 반, 국민들은 실망하고 절망했고 그리고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심판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지도부가 당의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을 적극 펼친 것이 호남 민심을 움직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 인물론과 호남 소외론을 적극 제기한 것이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